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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경기도극단 첫 공연
    경기아트센터는 경기도극단(예술감독 한태숙) 연극 <신의 막내딸 아네모네><사진>가 2021년 3월 6일(토)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막한다고 19일 밝혔다. 경기도극단의 2021레퍼토리시즌 첫 공연이며 10일(수)까지 이어진다. 경기도극단은 지난해 2020년 국제교류사업의 일환으로 페스티벌 도쿄와 <신의 막내딸 아네모네>를 공동제작 한 바 있다. <신의 막내딸 아네모네>는 일본의 작가 마츠이 슈가 현대적인 언어로 재창조한 스트린드베리의 '꿈의 연극'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연출은 경기도극단 김정 상임연출이 맡는다. 자신이 신의 딸이라 믿는 아네모네가 하늘세계에서 인간세계로 떨어지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그런 아네모네가 인간의 삶 속에서 자신의 몸과 마음이 닳아 없어진다는 내용이다. 작가는 인간의 가장 보편적인 모습을 작품에 투영해 120년의 시간을 뛰어넘어 지금 우리의 이야기로 구현하고자 노력했다. 특히 작품을 지배하는‘무력감’은 현시대를 떠올리게 한다. 실제로 마츠이 슈 작가는 코로나19가 한창일 때 작품을 집필했다. 연극 <신의 막내딸 아네모네>는 꿈이라는 소재를 다룬다. 그렇기 때문에 연극은 시각적인 요소에 집중한다. 김정 연출은 “작품 자체가 꿈이라는 비현실적인 공간을 그린다. 그렇기 때문에 연극에서 할 수 있는 최대한의 확장된 비주얼을 선보일 계획이다. 배우들이 감정적으로 변화하는 지점, 시각적으로 변화하는 지점들을 구현하기 위해 특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또 무대의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며, 배우의 섬세한 표정과 대담한 움직임을 극대화하는 연출을 선보인다. 지난해 온라인공연을 지켜봤던 마츠이 슈 작가는 “배우들의 존재감이 압도적이다. 사람이 걷고, 앉고, 뒹구는 것만으로도 온갖 풍경이 펼쳐지는 이 풍성한 감각을 꼭 극장에서 맛봐야 한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본 공연은 특별히 무대 위에 객석을 마련한다.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좌석이 준비 될 예정이다. 관객들은 배우들과 가장 가까이서 호흡할 수 있으며, 연극에 몰입감을 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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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2-19
  • 평택시문화재단, '2021 문예회관' 예술단체 공연콘텐츠 공동제작 선정
    2021 한문연 공동제작사업 선정 사진자료 (사진=브러쉬 시어터 제공) 평택시문화재단(이사장 정장선)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이하, 한문연)가 주관하는 ‘2021년 문예회관, 예술단체 공연콘텐츠 공동제작 배급 프로그램’에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한국문화예술회관 연합회가 전국 문예회관의 국내공연 창작 및 제작의 배급의 역할을 강화하고 공연예술생태계 복원에 기여하고자 21년에 새롭게 신설한 공모사업으로 전국 3개의 문예회관이 연합하여 배급사와 함께 제작공연을 참여하는 사업으로 이번 공모에 총 1억 5천만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된다. 평택시문화재단은 경기아트센터, 경주문화재단과 함께 예술단체 브러쉬씨어터와 협력으로 ‘어린이를 위한 이머시브 씨어터 : 그래비티 스페이스’를 공모하여 사업에 선정되었으며, 세 기관중 평택시문화재단이 대표기관으로 주요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예술단체로 참여하는 ‘브러쉬 씨어터’는 아동·청소년 공연 제작 및 기획에서 유통, 투어하며 창작 가족극 ‘두들팝’, ‘리틀뮤지션’등을 제작한 단체이며 최근 3년간 북미와 유럽, 중극 등 60여곳의 국가에 500회 이상 공연하며 세계관객에게 K공연 콘탠츠의 우수성을 알려왔다. 이번 제작공연에는 ‘프로젝션 맵핑’기술을 활용하여 어린이를 위한 이머시브 씨어터(관객체험형) 공연으로 제작할 예정이다. 평택시문화재단 관계자는 “세개 기관과 유망예술단체의 협력으로 제작사업을 진행하게 되어 고무적이며, 앞으로 각 기관의 지역적 특성이 돋보일 수 있는 기술 매칭을 하여 관객이 원하는 체험형 콘텐츠로 제작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본 공연은 오는 8월 경기아트센터에서 첫 공연을 마치고 10월 평택에서 공연 후 11월 경주아트센터 공연을 마치고 향후 국내유통 및 해외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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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2-18
  • 수원시 박물관, ‘스마트 박물관’으로 업그레이드
    수원시 박물관이 비대면으로 관람객에게 전시물을 해설해주는 시스템을 갖춘 ‘스마트 박물관’을 구축한다고 18일 밝혔다. 수원시 박물관은 최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스마트박물관 기반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3월부터 스마트박물관 구축사업을 추진한다. 국비 1억 1000만 원을 지원받는다. 스마트박물관은 블루투스를 기반으로 하는 근거리 무선통신 기술인 비콘(beacon)을 활용해 관람객 주위 전시물을 스마트폰 화면에 보여주고, 설명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전시 정보를 영어 등 외국어로 제공한다. 스마트박물관 구축사업은 ‘스마트박물관 플랫폼 구축’, ‘통합전시안내 애플리케이션 구축’, ‘전시정보 외국어 콘텐츠 제작’ 등으로 이뤄진다. ‘스마트박물관 플랫폼’은 스마트박물관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전시도슨트시스템’과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도슨트’는 박물관에서 관람객들에게 전시물을 설명하는 안내인을 말한다. 앱을 활성화하고 박물관에 들어서면 스마트폰이 자동으로 신호를 받아 관람객 위치를 파악하고 전시물을 안내한다. ‘통합전시안내 애플리케이션 구축’은 3개 박물관(수원·수원화성·수원광교박물관)의 전시 정보를 볼 수 있는 통합앱을 만드는 것이다. ‘전시정보 외국어 콘텐츠 제작’은 외국인 관람객을 위해 전시정보를 외국어로 번역한 콘텐츠를 만드는 것이다. 영어 등 외국어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수원시 박물관은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장기간 휴관했고, 문을 열었을 때는 입장 인원을 제한해 관람객들이 박물관을 찾기 어려웠다. 2019년 58만 8000명에 달했던 3개 박물관 관람객은 지난해 6만 2120명으로 90% 가까이 감소했다. 수원시 박물관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박물관이 전례없는 위기를 겪고 있고, 시민들은 박물관을 찾기 어려워졌다”며 “‘디지택트’ 방식의 스마트 박물관을 만들어 시민들에게 실감나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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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2-18
  • 경기문화재단, 연천군 마을박물관 개관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은 지난15일 경기도 연천군 신망리(상1리)에 마을 박물관을 개관했다고 27일 밝혔다.재단에 따르면마을 초입에 위치한‘신망리 마을박물관’은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의DMZ에코뮤지엄 사업의 일환으로 진나래 작가와DMZ문화권역에 관심을 가지고 활동하는 문화예술인들의 소모임인‘비무장사람들’이 주관하였다. DMZ에코뮤지엄 사업은DMZ권역의 역사·문화·생태 자원을 발굴하고 이를 바탕으로 경기도의 문화정체성 회복과 활성화를 위해 추진되고 있다.경원선 신망리역 서쪽에 위치한 작은마을,신망리(新望里, New Hope Town,현재 행정구역은 상1리)는 휴전 직후1954년 피난민 정착지로 지정되어UN군(미군7사단)의 원조로100채의 가옥 및 행정시설이 건립되었다.미군7사단이 마을계획 및 설계,그리고 자재를 제공하며 주민들이 함께 집을 지어 세운 마을이다.현재 원 상태 그대로 남아있는 구호주택은 없지만 일부 가옥에서 그 원형을 추정해볼 수 있으며,도시계획의 형태는 여전히 그대로 남아있다.평평한 땅에1~3층의 나지막한 건물들이 격자 형태로 앉아 있어 마을 어르신들은 주로 자전거를 타고 다니며,집집마다 마당이 있어 살기 좋은‘타운’의 모습을 하고 있다.마을박물관에서는 신망리에 관한 이경희,자우녕,진나래 작가의 아카이빙과 미군7사단의 마을계획,그리고 구호주택의 원형을 추정하여 제작한 복원설계도,신망리의 구 지적도를 전시하고 있으며,구호주택 모형 조립키트를 마을 굿즈로 제작하였다.또한 신망리를 살펴볼 수 있는 위치기반 투어어플리케이션을 제작하여 시연하고 있다.신망리 마을박물관은 연천읍 상리145번지 신망리역 인근에 위치하고 있으며,코로나19바이러스 확산에 따라 동시 관람인원을 제한하고 있으며,현재는 윈도우 갤러리 형태로 운영한다.문의는bimujangpeople@gmail.com/www.instagram.com/bimujangpeople(다이렉트 메시지)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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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1-27
  • 경기도, 화성뱃놀이축제 등 경기도를 대표하는 지역축제 10개 선정
    화성뱃놀이축제<사진=경기도청 제공>화성뱃놀이축제와 파주장단콩축제 등이 올해 경기도를 대표하는 지역축제에 선정됐다.경기도는 지난 21일 지역축제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2021년 경기관광대표축제 10개를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이번에 선정된 대표축제는 ▲고양행주문화제 ▲부천국제만화축제 ▲화성뱃놀이축제 ▲안산국제거리극축제 ▲남양주정약용문화제 ▲파주장단콩축제 ▲의정부블랙뮤직페스티벌 ▲광주남한산성문화제 ▲포천산정호수명성산억새꽃축제 ▲양평용문산산나물축제다.도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로 유연하게 대응하면서 지역축제를 추진하는 데 목표를 두고, 비대면 방식을 병행 추진하는 것으로 지원 방향을 설정했다. 이에 도내 시·군으로부터 17개 지역축제를 신청 받아 ’21년 축제 개최계획에 대한 발표평가를 통해 최종 10개 축제를 선정했다.화성뱃놀이축제는 요트·보트 등의 다양한 배를 타는 체험프로그램부터 가족단위의 해양 캠핑과 가정에서 뱃놀이 체험키트를 즐기는 프로그램 등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로 다양한 방식의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부천국제만화축제는 독립만화작가들의 아트 굿즈와 더불어 작가들을 만나고 소통하는 예술공간으로 ‘만화(아트)마켓’이라는 프로그램을 올해 새롭게 준비 중이다. 만화라는 주제의 특성에 걸맞게 온라인 프로그램도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파주장단콩축제는 농산물을 홍보하고 판매하는 특성을 고려해 현장 판매장·장터 등을 안전하게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하되, 상황에 따라 온라인 판매 방식을 병행해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이처럼 각 시군은 축제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가능한 범위 내에서 최대의 효과를 내기 위해 개최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도는 선정한 경기관광대표축제에 대해 3월경 도비 보조금을 8천만 원씩 지원할 계획이다. 시·군에서는 이를 축제의 핵심 프로그램 운영비나 홍보비 등의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또한, 경기관광공사에서는 맞춤형 컨설팅과 홍보 등을 지원하고, 시·군 등 축제를 추진하는 주체에 대해 역량강화 교육 등을 실시함으로써 경기관광대표축제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연간 다양한 지원을 한다.최용훈 경기도 관광과장은 “올해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더라도 각각의 방식으로 개최가 가능한 축제를 중심으로 선발한 만큼 시·군에서는 준비를 잘 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며 “어려운 시기에 국민들께 조금이나마 즐거움을 주고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도는 다음달 특성화축제 15개를 선정할 계획이다. 특성화축제는 시·군의 다양한 목적이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지역특산물, 전통역사 등 유형별로 특화해서 특색 있게 성장시키고자 하는 지역축제를 말한다.또한, ▲수원화성문화제 ▲시흥갯골축제 ▲안성맞춤남사당바우덕이축제 ▲여주오곡나루축제 ▲연천구석기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전국을 대표하는 축제로 이미 선정돼 올해 국비와 도비 보조금을 지원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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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1-27
  • 취임 2기 경기문화재단 강헌 대표이사, 2021년 신년 키워드로 ‘감동’ 제시
    취임2기에 접어든 경기문화재단 강헌<사진> 대표이사가 신년을 맞아2021년 주요 사업 계획을 밝혔다.강 대표는2018년12월 취임하여2019년‘신뢰,북진,천도,집약’을 키워드로 재단의 조직 및 사업 방향 정비하며1)재단 본사 경기상상캠퍼스 이전, 2)경기 북부 지역문화 활성화를 위한 의정부‘지역문화교육본부’신설3) 6개 도립 뮤지엄의 계약과 회계,지출 업무 집약 등을 통해 재단을 쇄신한 결과2019년 경기도 공공기관 경영평가A등급을 받았다.특히2020년 코로나19로 위기에 처한 도내 문화예술계를 위해 재단 창립 이래 최초로 기본재산 활용하는 과감한 결단을 통해 긴급 문화예술 구호 사업‘경기도형 문화뉴딜 코로나19예술백신 프로젝트’추진,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신축년 새해를 맞아 강 대표는“‘노래라는 건 쓸모없는 것에 가깝다’고 노래한 어느 가수도 있긴 하지만,그럼에도 불구하고 문화와 예술은 언제나 거친 삶에 무뎌진 우리에게 문득 기대하지 않던 감동을 건네준다”며, “어쩌면 삶이 각박할수록 우리가 몸담고 헌신하는 이 문화예술의‘쓸모’는 더욱 빛을 발할 것이므로 신축년 새해 경기문화재단의 키워드를‘감동’으로 삼고자 한다”는 새해의 다짐을 밝혔다.그는 또한“우리의 직업은,그 직업을 통해 이루어야 하는 것은 바로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내는 정책과 구체적인 문화예술 사업을 통해 경기도 문화예술 종사자분들께,나아가 경기도민분께‘감동’을 드리는 일”이라며2021년 사업계획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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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1-22
  • [신년인터뷰]경기아트센터 이우종 사장
    경기아트센터 이우종 사장<사진>은 지난 한해를 돌아보고, 또 두 번째 시즌제를 준비하는 소회와 포부를 이야기했다. 새해, 어떤 방향성으로 경기아트센터를 이끌지 이우종 사장의 일문일답이다. Q1. 지난해 10월, 연임을 하게 됐다. 소회와 포부에 대해 한 말씀. A1.“행인임발우개봉(行人臨發又開封)”이라는 말이 있다. 편지를 보내려다가 행여 할 말을 다 못하고 보낸 듯해 봉투를 다시 뜯어본다는 뜻인데, 편지를 부치기 전 빠진 것이 있는지 점검한다는 내용이다. 경기아트센터 역시 이와 같은 마음가짐 즉 초심으로 돌아가 다시 점검할 것이고, 직원들에게는 일을 잘 할 환경을 만들어 주도록 여건과 체제정비에 더욱 힘을 쏟겠다. 그리고 연임의 뜻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기관으로서의 소명을 이어서 전개하겠다. Q2. 올해로 경기아트센터에 부임한 지 3년 차가 되었다. 임기 동안의 성과는 어떤 것들이 있었는지. A2. 지난해에 진행한 <경기 방방콕콕 예술방송국>을 가장 먼저 꼽을 수 있을 것 같다. 코로나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예술인들을 지원하는 프로젝트였다. 공연을 하는 사람들이 무대를 잃는 다는 것은 예술인들이나 기획자들에게 큰 좌절을 안기게 되는데, 무대를 열어주고 영상을 제작한 후 온라인 플랫폼에서 관객과 소통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만들었다. 반응이 좋아 긴급히 준비한 시즌1에 이어 시즌3까지 총 4,245명의 예술인과 공연스텝에게 일자리가 제공됐고, 만들어진 750편의 영상도 유튜브 등에 업로드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많은 예술인들이 이 프로젝트로 힘을 얻었고, 예술 활동을 이어갔다. 앞으로도 더욱 점검해 나갈 것이고, 예술방송국 같은 지원 프로젝트를 선도적으로 했다는 데에 안주하지 않고 완성도를 높여 평가받도록 하겠다. 기관의 활동과 역할을 직관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기관명칭과 예술단명 변경을 비롯해 15년 만에 CI를 리뉴얼했던 것, 경기도예술단과 준비한 레퍼토리시즌제의 시작도 떠오른다. Q3. 지난 한해는 어떤 해였는지 짧게 소감을 정리한다면. A3. 어둡고 긴 터널을 걷는 것 같았던 지난해, 누구도 얘기치 못했던 순간들이 물밀 듯 밀려왔고, 그 때마다 기지로 위기를 헤쳐 왔다. 여전히 안갯속이지만, 한 번의 경험은 많은 생각들과 어우러져 새로운 방향과 계획의 초석이 되었다. 도전의 연속인 한 해 였다. 사상초유의 사태에 실망도 하고 좌절도 했다. “지체 없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 최선을 다해보자!” 진부하지만 우리가 할 수 있는 방법이었다. 예술작품의 탄생을 위해서는 엄청난 고민과 노력의 과정이 담긴다. 변화무쌍 했을 지라도 이러한 경험을 토대로 각자가 갖는 열정과 경쟁력을 재정비 한 해로 삼자고 이야기 하고 싶다. Q4. 이제 두 번째 시즌을 맞이했는데, 시즌제와 더불어 올해는 어떤 사업들이 있고 타 기관 예술단의 협력이나 혹은 운용 계획을 가지고 계신지 궁금하다. A4. 2021 시즌제는 ‘SPERO, SPERA(나 희망하니, 그대 희망하라)” 라는 문구로 시작할 수 있을 것 같다. 우리 역시 다시 일상으로 돌아오는 꿈을 희망하며 무대를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관객들도 그런 희망을 함께 품었으면 좋겠다. 시즌제를착실히준비하는것외에도예술단원들이중심이된공연들도만나볼수있게준비중이다. 무대자체를찾아보기힘든상황에서공연에대한갈증을해결해드리도록소규모인원으로관객을꾸준히만날수있는무대들을 기획하고 있다. 경기아트센터의창작진에는예술감독님들외에도부지휘자, 상임안무, 상임연출등예술감독을보좌하면서각예술단의작품성과 예술성의 완성도를 돕는직책단원들이있는데, 이분들이중심이된새로운소규모작품들을시즌중에틈틈이 선보일예정이다. 2년간시도해온예술단원들이중심이된‘어울여울’ 같은 창작프로젝트들 또한올해도예정되어있다.타기관과의협력사업은매년더욱확장해서진행하고 싶은데작년에는코로나19 문제로예정했던협력사업을제대로진행못하게 된경우가있었다. 그아쉬움을뒤로하고올해는 전국곳곳의타기관이나 예술단과의공동제작또는공연교류를준비중에있다. 가까이는 2월에 선보일 창작뮤지컬을 서울시예술단 그리고 광명시와 각각 선보이고자 한다. 그리고 올해는 경기아트센터가 30주년을 맞은 해이다. 관련해서 대규모 기념공연 역시 한창 준비중에 있다. Q5. 작년 한 해 동안 경기아트센터가 잘했던 일, 부족했던 일은 어떤 것인지 궁금하다. 또 지난해 있었던 일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어떤 것이 있나. A5. 작년은공연예술계전체가준비와멈춤이반복되던상황이었다. 일단경기아트센터가예술가, 예술단체, 예술계와함께어려움을나눈다는마음으로우수공연지원사업, 영상제작지원사업을펼쳤는데많이들지지해주셔서무사히진행할수있었다. 또한작년한해공연계의화두였던공연의온라인중계를선도적으로진행한일도얘기할수있을것같다. 일단은관객을맞이할수없는상황에서다양한장르의레퍼토리프로그램을 보여줄 수 있었고, 이어서후가공편집된영상화작업을통해수준 높은영상도공개했다.첫 공연으로 500석 규모 소극장에서 선보이려고 했던 경기도극단의 <브라보 엄사장>은 현재 누적 조회수 2만 9천여회를 기록하고 있다. 대면공연의 감흥과는 달라도 관심을 받을 수 있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의 시작이었다. 몇 차례 대면공연을개최할수있었던경기필하모닉과달리가을까지대면공연을하지못하던극단, 무용단, 경기시나위가10~11월드디어준비한작품들로관객들을맞이하는모습을 본것이기억에남는다. 오랜만에관객들로북적이는공연장에 있으니 감회가 남달랐다. 올해도계속그런모습을볼수있기를희망한다. Q6. 경기도민들께 전하실 말씀이 있으시다면. A6. 지난 한해는 도민들에게 가장 힘든 시기였을 것이다. 어려움 속에서도 건강을 잘 유지하시고, 경기아트센터도 코로나가 극복되어 거리낌 없이 만날 수 있게 되는 날을 기다리고 있다. 그 날만을 기다리며 경기아트센터 역시 최선을 다해 공연들을 준비하고 도민과 함께 비상을 꿈꾸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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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1-19
  • 수원시 공공미술 프로젝트 ‘사람이 있다, 미술로 잇다’ 수원 곳곳에서 전시 개최
    꽃타일벽화<사진=수원문화재단 제공>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와 한파로 인해 사람 간의 물리적 거리는 물론 마음의 거리까지 얼어버린 지금, 미술로 사람을 연결하는 공공미술이 찾아왔다.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박래헌)은 예술인과 주민이 함께 만든 공공미술을 통해 코로나 일상 속 자신과 마주하고 이웃이 만나는 시간을 기획했다. △ 미술로 사람을 연결하자, 공공미술 프로젝트 <우리동네 미술> 수원시 공공미술 프로젝트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 미술가들의 예술 활동이 위축된 시점에 지역을 중심으로 꾸준히 활동하며 미술의 사회적 기여에 힘써 온 중견 및 신진작가와의 협업을 통해 예술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기획했다. 문화 소외지역을 중심으로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활동할 수 있는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시민의 문화 향유를 넘어 삶 속에서 예술 활동을 영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수원문화재단은 지난해 8월부터 올해 2월까지 미술로 사람을 연결하는 수원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수원시 전역 14곳에서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8월 공모를 통해 작가팀으로 동동(대표자 김미영)을 선정했다. 10월에는 수원시와 수원문화재단, 작가팀 삼자 간의 협약을 체결했고 사업 개시 및 사업 수행의 의지를 다지는 발대식도 진행했다. 11월부터 총 37명의 작가가 7개 팀을 구성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 ‘사람이 있다, 미술로 잇다’ 공공미술 전시 수원문화재단은 이달부터 수원시 곳곳에서 수원시 공공미술 프로젝트 ‘사람이 있다, 미술로 잇다’ 전시를 개최한다. 작가와 참여주민들이 지난 3개월 동안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철저하게 방역지침을 지키며 한마음이 되어 진행한 프로그램의 결과물을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선보인다. 먼저 <내가 희망하다> 展은 수원역 여성 노숙인들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자긍심과 희망을 심어주고자 진행한 미술 힐링 프로그램 12회 차에 대한 결과물 전시이다. 한샘갤러리(1. 4.~ 1. 10.)를 시작으로 행궁길 갤러리(1.11.~ 1.18), 예술공간 봄(1.21.~ 1.28.), 임아트갤러리(1.28.~ 2. 7.)에서 릴레이 전시로 진행한다. <도시재개발 현장과 어메니티 참여작가> 展은 수원지역의 대규모 재개발 현장에 관심을 가지고 꾸준히 기록해 온 결과물 전시로 오는 11일부터 17일까지 한샘갤러리에서 개최한다. <토닥토닥 쓰담쓰담> 展은 한빛학교의 장애인들과 매산지역아동센터 아이들, 초록쉼표 어르신들이 주민작가가 되어 함께한 판화 및 도자 등 다양한 예술체험 프로그램의 결과물 전시이다. 오는 11일까지는 행궁길 갤러리에서, 오는 14일부터 21일까지는 예술공간 봄에서 열린다. 서둔동에서 물펠트 공예, 캐리커처 그리기, 천연염색, 재봉과 자수라는 동네에서 좀처럼 체험하기 힘든 공예 프로그램을 통해 생활 속에서 사용할 수 있는 공예품들을 주민들의 손으로 직접 만들고 마을 경로당 어르신들을 위한 선물들도 제작하여 서로 마음을 나누는 기회를 마련했다. <서둔마을, 미술로 만나다> 展은 온라인 전시로 현재 유튜브 프로젝트 공식채널(https://youtu.be/g7-sF-t2WZQ)을 통해 만나볼 수 있으며, 이후 주민들의 생생한 목소리가 실린 메이킹 영상도 업로드 예정이다. 또한, 향후 진행하는 모든 전시도 비대면 관람이 가능하도록 준비 중이며, 프로젝트 전체 과정과 전 참여자 이름이 크레딧에 실리는 다큐멘터리도 온라인으로 공유할 예정이다. 수원문화재단 박래헌 대표이사는 “이번 프로젝트는 코로나 19로 활동이 위축된 지역의 미술인에게는 새로운 예술 활동의 기회가, 시민에게는 참여와 향유의 기회가 되었을 것”이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 시대, 개인과 개인의 관계를 공동체에 기반한 미술 활동을 통해 복원하고자 했던 이번 프로젝트의 취지를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작가팀 ‘동동’ 김미영 대표는 “예술의 사회적 책무를 인식하고 꾸준히 수원에서 활동해온 훌륭한 작가들과 시민이 코로나19 상황에 프로젝트를 함께 하는 것은 너무나 어려웠던 일이나 뜻깊은 일”로, “코로나19 시대를 힘겹게 건너고 있는 미술인과 시민들 모두에게 이번 프로젝트가 각자의 일상과 내면에서 발아하는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서로 따뜻한 도닥임을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리라 기대”한다며, 아울러 “릴레이 전시를 통해 수원 공공미술 프로젝트의 취지와 과정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 한편 이번 공공미술 프로젝트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예술인 일자리 제공 및 주민 문화향유 증진을 목적으로 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경기도가 주최하고 수원시와 수원문화재단이 주관하며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협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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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1-06
  • 수원시, 경기도 유일 '문체부 주관 제3차 예비문화도시' 선정 쾌거!
    사진은 수원 팔달산 정상에 있는 & #039세계문화유산 화성& #039 을 알리는 표지석<사진=민원뉴스 DB> 수원시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하는‘제3차 예비 문화도시’대상지로 선정됐다. 이번 제3차 예비 문화도시 사업 공모에는 전국41개 지자체가 응모해 수원시를 비롯한10개 지자체가 선정됐다.경기도에서는 수원시가 유일하다. 제3차 예비 문화도시로 선정된 지자체는2021년12월까지1년 동안 예비도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문화체육관광부는 서면·현장평가,성과발표회 등을 바탕으로 문화도시 지정 심의를 하고,내년12월 말‘법정문화도시’를 지정한다. 5~7개 도시를 선정할 것으로 보인다. 문화도시 조성 사업은 문화 자산을 활용해 지역 스스로 도시의 문화 환경을 기획·실현하고,도시 브랜드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정부가 예산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법정문화도시’로 지정된 지자체에는5년 동안 도시 특성에 따라 최대100억 원을 사업비로 지원하고,사업 과정 전반을 자문해준다.문화도시로 선정되면2022년부터2026년까지 문화도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문화도시 선정 절차 문화도시 지정신청 및 문화도시 조성계획 제출(문체부)→조성계획의 타당성 등 심의(문화도시심의위원회)→예비도시 선정 및 조성계획 승인(문체부)→예비도시 사업 추진(1년간)→예비사업 평가→법정 문화도시 선정→문화도시 사업 추진(5년간) 수원시는‘서로를 살피고 문제에 맞서는 문화도시 수원’을 비전으로 하는 문화도시조성계획을 응모했다. ‘문화도시 수원’의 핵심 가치는‘도시 다양성’, ‘지속 가능성’, ‘문화민주주의’이다.▲사람·환경·공간의 문화적 차이를‘문화적 창의’로 전환해 도시다양성을 구축▲유연하고 전술적으로 미래가치를 실현하는 거버넌스 구축▲문화도시 브랜드 구축 등이 목표다. 민선5기부터10년 동안 지속한‘인문도시 정책’을 수원시만의 도시 브랜드로 만들기 위해 문화기획자 교육 등으로 문화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또 수원의 역사문화 자원 활용 범위를 넓히기 위한 문화콘텐츠를 개발하고,도시재생과 연계한 문화적 장소 재생·도시 전체를 무대로 한 공공예술 비엔날레 등을 기획할 예정이다. 특히 개인의 역사·생각·기술·재능을 다양한 지역 활동과 연계해 기록하는‘인문도시 아카이브–휴먼 라이브러리(사람 도서관)’사업과 인문도시로서 활동을 공유하는‘수원 인문도시 주간’사업은 시민과 함께하고 시민이 만들어가는 역점 사업이다. 염태영 수원시장은“수원시는 시민이 주도하는 인문 도시,지속가능한 문화정체성이 살아있는 도시를 만들어나갈 것”이라며“‘수원특례시’에 걸맞은 전국 최고의‘문화도시’를 조성할 수 있도록 착실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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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2-28
  • 평택시문화재단, 평택시민 위한 비대면 문화예술 ‘아트키트’ 배포
    (재)평택시문화재단에서는 코로나19로 문화예술 향유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을 위해 비대면 문화예술 꾸러미‘아트키트’를 제작해 무료 배포한다고 15일 밝혔다.시민에게 따뜻한 선물이 될 본사업은‘아트키트’라는 이름에서 보이듯 다양한 문화예술 즐길거리를 담고 있다.모두 비대면으로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아트키트’는 음반‘Sound of 평택’과 컬러링북 ‘검은 도둑 찾기’, 공기정화 식물 화분 만들기, 나만의 퍼즐 2세트, 이 모든 것을 담는 에코백까지 총 6종을 시민에게 전달한다.‘아트키트’는 평택시민 위로하기 위해 기획됐지만 역시 코로나로 인해 힘들어하고 있는 지역 예술인도 배려했다.우선 음반 ‘Sound of 평택’은 지역에서 활동 중인 재즈, 클래식, 국악, 모던 락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 분야 10개 팀이 참여하여 4일에 걸친 레코딩 작업을 통해 완성되었다.컬러링북 ‘검은 도둑 찾기’ 역시 지역에서 활동 중인 작가의 참여로 입학식, 운동회, 눈오는 날 등 코로나로 잃어버린 아이들의 일상 모습을 잠시나마 그림의 색을 입히며 달랠 수 있도록 제작하였다.또 집안 생활이 길어지는 상황을 고려하여 집안의 공기를 정화해줄 공기정화 화분 만들기와 나만의 퍼즐 만들기 등 다양한 아이템을 추가하였으며 코로나-19 이후 배달문화 확산으로 폭증하는 일회용품을 줄이고자 영구사용 가능한 친환경 에코백까지 활용한 센스가 돋보인다.이게 다가 아니다. QR코드<사진>를 활용한 신청과 수령 방법에서도 비대면 방식을 적용하여 코로나 시대에 걸맞은 문화복지를 구현한다.스마트폰을 이용해 QR코드로 간단하게 신청할 수 있으며 자신과 가까운 문화예술회관에서 비대면 수령을 하게 된다. 문화예술회관은 북부, 서부, 남부 문화예술회관으로 평택시 3개 권역을 담당한다.또 제작 수량 중 일부는 지역의 아동보호 기관에 배정하여 연말에 따뜻한 정을 나눌 예정이다.(재) 평택시문화재단의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코로나로 지친 시민과 예술인 모두에게 도움이 되고 따뜻한 위로가 되어 코로나 극복 의지에 작은 힘이 더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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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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