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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만식 위원장, 경기도 독립야구 육성, 지원 조례 제정으로 선수들의 꿈과 희망을 이어가는 기회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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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최만식 위원장(성남1, 더불어민주당)이 대표발의한 「경기도 독립야구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2021년 6월 15일 경기도회 제352회 정례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원안대로 가결되어 야구선수들에게 선수활동의 기회와 새로운 진로를 찾는 기회를 줄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되었다.
야구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대중적이고 인기 있는 스포츠임에도 고등학교 졸업 이후 프로선수로 진출하는 경우가 극소수에 불과하고, 프로에 진출하지 못한 선수들은 청소년기에 10년 이상 야구만을 바라보고 달려왔음에도 프로진출의 꿈을 접어야 하는 기로에 놓이는 등 경기도 차원의 지원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이 조례안은 독립야구 대회 개최 및 리그운영, 시설 및 장비의 지원, 홍보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근거와 독립야구 단체의 지원, 프로구단, 기업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선수들의 기량향상과 프로진출 등 재기를 돕게 된다.
최만식 위원장은 “독립야구는 프로에 진출하지 못한 우수 청년 선수들에게 다시 기회를 줄 수 있는 ‘패자부활전’”이라며, “독립야구 리구운영 뿐만 아니라 프로구단 초청 트라이아웃 등을 추진해 청년인 야구선수들의 꿈과 희망을 이어갈 수 있게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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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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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원용희 도의원, 경기교통공사 방문 정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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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원용희 의원(더불어민주당, 고양5)은 15일 교통약자 광역이동지원센터의 소관 기관에 대한 의견과 경기교통공사의 비정규직 직제에 대한 개선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원용희 도의원은 “현재 소관 기관이 교통국이 아닌 건설국인 점은 비효율적이다. 교통약자에 대한 광역이동지원센터는 각 기초자치단체에서 이미 많은 노력을 해 왔었기에, 교통국과 교통공사가 소통하며 동시다발로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고 설명했다.
이어 “교통약자들을 위한 이동수단을 더 빠르게 광역화 시키는 것이 우선적인데, 기반시설을 먼저 생각하는 것은 부지하세월이 될 수 도 있다. 중장기 계획이 급선무가 아닌 당장 피부로 와 닿는 서비스를 실천해야 할 것”을 지적했다.
또한 원용희 도의원은 “교통약자 광역이동지원센터를 위탁받은 경기교통공사의 직원들뿐만 아니라 기타 산하기관에서도 사업의 위탁을 받을 경우, 비정규직 사례가 너무 많다. 이 경우 업무 이행에 차질이 생기고, 근로기간의 보장이 어려워 우수한 인적 자원들도 이탈하는 경우가 많다” 며, “비규정직에 대한 임금체계를 더 낮은 단가로 책정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지적하였다.
원용희 의원은 보장이 되지 않는 비정규직을 정규조직화 시키자는 의견을 주장하였고, 직원들의 정규직화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서 제출을 요구하였다.
이에 대해 정상균 사장(경기교통공사사장)은 “공감한다. 하지만 공사 입장에서는 인건비를 받아 운영되는데, 인건비 지원구조에 정규직은 포함되지 않기에 회사 수입을 가지고 인원을 운영해야 하는 공사 전반의 문제가 있다. 출연금에서 정규직원들의 인건비를 보전할 수 있는 정책이 마련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는 의견을 밝혔다.
원용희 의원은 예산 관련의 체계적인 자료를 요구하였고, ‘걸림돌이자 장애물들은 논의를 통하여 하나씩 해결해 나가야한다. 이는 많은 사회적 약자들의 교통이동지원을 위한 일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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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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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복지재단, '2021년 커뮤니티케어 리더스 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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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평택복지재단은 오는 6월 17일 팽성복지타운 2층 대강당(14:00)에서 평택형 지역사회 통합돌봄 실천을 위한 '커뮤니티케어 리더스 아카데미'3회기 교육을 진행 한다.
'커뮤니티케어 리더스 아카데미'는 평택시가 돌봄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공공과 민간이 협력하는 시스템 구축을 위한 인재양성 교육으로 3회기 교육주제는 지역사회 복지 문제에 대한 정보수집과 연락조접 기법에 관한 내용이다.
이번 교육은 호서대학교 이용재 교수의 강의로 진행되며 ▲지역사회 정보수집을 통한 지역진단의 필요성 ▲다양한 조사기법을 활용한 정보수집 ▲지역사회 자원 개발(강화) 등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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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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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김직란 도의원, 운수종사자 견습기간 임금 지급 관련 개선 성과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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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김직란 도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9)은 15일 경기도의회 제352회 정례회 건설교통위원회 제2차 상임위 2020년 경기도 교통국 행정사무감사 처리결과 보고 자리에서 지난 행정사무감사에서 요구하였던 운수종사자 견습기간에 대한 임금 지급 관련 개선방안 마련을 촉구하였다.
김직란 도의원은 지난 2020년 경기도 교통국 행정사무감사 당시 운수종사자 견습기간 임금 미지급 관련하여 철저한 조사와 함께, 교통국에 관련 자료의 무작위 샘플링을 요구한 바 있으며, 최근 교통국 조사결과 실제 비용이 지불되지 않은 사례가 있음을 밝혔다.
교통국은 “견습기간에 대한 임금 지급 방법을 무작위 샘플링 하여 조사 실시완료하였으며, ‘사용자 지휘감독 정황이 있거나 견습기록을 작성하거나, 노무제공에 따른 이윤창출 발생시’ 견습비를 지급하도록 권고하였다”며 “향후 관련하여 지속모니터링을 실시하도록 하며, 문제 관련 발생시 고용노동부와 협의하여 근로감독 요청계획이다”고 행정사무감사 당시 요구사항에 대한 처리결과 보고를 전했다.
이에 김 의원은 “버스업체 사업자가 고의 또는 과실로 재정지원금 신청자료를 허위ㆍ조작하여 재정지원금을 과다 수령하거다 재정지원금의 일부를 불법적으로 유용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됨에 따라 지난 4월 개정한 '경기도 여객자동차 운수사업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통해 부정수급 발생을 억제시켰다”고 말하며 임금 미지급과 같은 사태 예방을 강조하였다.
이어 “코로나로 인해 버스업계의 어려움은 충분히 공감되나, 도민들의 세금으로 이루어지는 만큼 투명성이 보장되어야 한다”며 “버스업계에 재정지원되는 운영개선지원금과 연관되어 부정수급상황이 일어나면 5년동안 인센티브, 시설개선비등 운영개선지원금이 지원되지 않는 것”을 설명하며 교통국 차원에서 도내 대중교통의 공정성 투명성을 유지하기 위한 적절한 노력을 촉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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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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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6월은 제1기분 자동차세 납부의 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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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는 16일 2021년 제1분기 자동차세를 고지하고 오는 30일까지 납부를 완료해주길 당부했다.
이번에 부과된 자동차세는 29만9,151건에 대해 319억2,800만원으로 지난해 대비 4.28%, 금액으로는 13억1,000만원이 증가한 수치다.
과세 대상은 자동차, 덤프트럭, 콘크리트믹서트럭 등 건설기계와 125cc를 초과하는 이륜차 등이며, 납세의무자는 6월 1일 현재 자동차 등록원부상 소유자이다.
자동차세 납부기간은 16일부터 30일까지이며 지방세입계좌, 평생가상계좌, ARS납부(1899-4899), CD/ATM기기, 인터넷(위택스, 인터넷지로) 등으로 납부가 가능하다. 6월 연세액 납부 시 제2기분 자동차세의 10%를 공제 받을 수 있으며 별도로 신청해야한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시민분들께서 1기분 자동차세 납부기한 내 납부와 더불어, 6월 연세액 납부제도를 이용하여 세금 할인 혜택을 받으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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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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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노사민정협의회, 좋은 일터 만들기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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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노사민정협의회가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 만들기를 위해 관내 일자리 관련 기관들과 손을 잡았다.
노사민정협의회는 16일 화성시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화성시일자리센터, 화성여성새로일하기센터, 화성시청년지원센터, 화성시외국인복지센터, (사)화성시도시형소공인협의회 총 5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각 기관들은 관내 청년, 여성, 외국인, 소공인 등 취약노동계층과 필수 노동자, 영세사업주 대상 공동협업사업을 개발, 시행하기로 했으며, 상생의 노사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동인식개선사업 발굴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대상별 맞춤형 교육과 무료 노무·법률상담도 진행할 방침이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기관 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우리 시 특성에 맞는 다양한 지원사업이 추진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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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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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만안구, 15일 야간시간대 이륜차 불법행위 경찰서와 합동 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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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가 15일 오후 6시부터 4시간 동안 안양예술공원 일대를 중심으로 이륜차량 불법행위에 대해 단속을 겸한 캠페인을 벌였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단속에는 관할기관인 만안구와 만안서가 합동단속에 나서 이륜차의 배기소음과 불법개조에 초점을 맞췄다.
안양예술공원은 문화휴양 명소로서 찾는 이들이 많은데다 최근 오토바이 동호회도 자주 눈에 띄면서 굉음과 질주 등으로 민원이 수시로 야기되는 곳이다.
만안구는 경찰서와 합동으로 이날 예술공원 초입과 상가일대에 대한 단속을 벌여 소음초과, 불법개조, 교통법규위반 등 8건을 적발해 개선명령과 함께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이륜차 질주가 많은 구간을 순회하며 배기소음을 줄일 것과 안전운행을 당부하는 캠페인도 벌였다.
또한 이륜차 사용이 특히 많은 배달대행업체도 방문해 소음을 유발하는 굉음을 자제하고, 불법적인 개조를 하지 말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배달 오토바이 법규 위반은 운전자 자신은 물론, 타인의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임을 깊히 인식. 불시적 단속을 지속하겠다는 점도 주지시켰다.
이영철 만안구청장은 ????최근 배달 오토바이 소음으로 인한 생활 불편뿐만 아니라 교통사고도 급증하고 있다????며 ????운전자 스스로의 안전과 이웃의 불편을 공감하며 자발적인 안전운행 문화 정착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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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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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결산 및 제2회 추경예산안 등 심사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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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의회 예산특산특별위원회는 16일부터 4개 소위원회로 나뉘어 오는 18일까지 3일간 2020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과 2021년도 제2차 추경예산안 등을 심사한다.
제1소위원회는 조문경 위원장·문병근·송은자·박명규 의원, 제2소위원회는 강영우 위원장·김미경·이병숙·박태원 의원, 제3소위원회는 유준숙 위원장·최영옥·이재선·이철승 의원, 제4소위원회는 이희승 위원장·김영택·이재식·최인상 의원 등 총 17명의 의원들로 구성됐다.
이번에 심사할 안건은 각 상임위원회별로 9일부터 15일까지 예비심사를 통해 의결된 안건으로, 예결특위를 거쳐 22일 본회의에 회부되어 최종 확정된다.
수원시 2020회계연도 결산 규모는 예산현액 3조9천739억원이며, 세입결산액은 3천853억원이 증가한 4조545억원, 세출결산액은 6천390억원이 증가한 3조5천387억원이다. 전년도 대비 예산현액은 12.3%, 세입결산액은 10.5%, 세출결산액은 22% 증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제2회 추경예산안 규모는 지난 1회 추경예산 2조7천72억원보다 2천821억원 증가한 2조9천893억원이다. 일반회계는 2천628억원, 특별회계는 193억원이 증액됐다.
채명기 위원장은“지역경제를 회복하고 민생안정을 위한 사회기반시설을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춘 이번 추경예산안에 대해 시민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예산은 최대한 지원하고, 재정운용의 건전성과 효율성도 꼼꼼히 따져보며 심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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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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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임성환 도의원, '수도권 제1순환도로 하부공간 개선방안 정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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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임성환(더민주, 부천4) 의원은 지난 15일 경기도의회 부천상담소에서 부천 상동지역의 수도권 제1순환도로 하부 공간 개선 방안 마련과 관련하여 지속된 지역주민들의 민원사항에 대한 그간의 진행사항 설명을 듣고 향후 계획에 대하여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정담회에는 부천시의회 박찬희 시의원, 부천시 도시전략과 및 체육진흥과 관계자, 지역주민 등이 참석했으며, 해당지역은 현재 테니스장, 족구장 및 배드민턴장 등으로 활용 중으로 상동 지역주민들의 영상단지 접근성 향상 및 생활체육인들의 체육시설 환경개선 등을 지속적으로 요구해왔다.
임성환 도의원은 “주민들의 의견 및 요구사항 등을 최대한 수렴하고 관계기관 부서 간 원만한 협의를 통하여 지역주민들이 불편사항이 없도록 구체적 계획을 세워 추진하여 줄 것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수차례 현장답사와 관계부서 간 협의를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고 말했다.
부천시 관계자는 그간의 검토안 및 사업의 변경사항, 현장 여건 등을 설명하며 “기존의 체육공원에 민원사항을 어느 정도 반영할 것인지 등 구체적 사업계획을 통하여 개·보수 등의 조정을 해 보겠다”고 말했다.
이에 임성환 도의원은 “고속도로 노후로 인한 하부공간의 낙수 및 낙석 등의 안전문제는 도로공사에 즉시 요청했다. 하부공간의 체육시설 개·보수지원 및 환경개선을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 달라”고 주문하고 “추후 이와 관련 진행 사항을 공유할 수 있도록 정담회를 다시 갖을 계획이다”면서 마무리했다.
한편, 임성환의원은 상동지역 고속도로 하부공간 환경개선을 위해 경기도비 6억6천만 원을 확보한 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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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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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장애인위원회, 발달장애인을 코로나 백신 7월 우선접종 강력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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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정부 발표에 따르면 6월 14일까지 COVID-19 백신 1차 접종완료자는 1,256만 5,269명으로 전체 인구의 24.5%이다. 조만간 상반기 접종목표인 1300만 명이 1차 접종을 달성할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정부는 7월 이후 3분기 백신 접종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백신의 우선 접종 대상에 대한 논의가 여기저기서 튀어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경기도 장애인위원회(김경희 위원장)에서는 발달장애인을 COVID-19 백신 7월 우선 접종할 것을 질병 관리청에 강력히 요구한다. 발달장애인(지적장애, 자폐성장애)은 유형 특성상 마스크를 항시 착용하거나 제대로 주의깊게 쓰고 다니기에 어려움이 많다. 본인이 말을 할 때도 무척 답답해함은 물론 외부에서 하루 종일 꾸준히 착용하기는 매우 어렵다. 그러므로 외부에서 장애 특성을 이해하지 못하는 낯선 사람들로부터 괴롭힘을 당할 우려도 크다. 지난해 12월 기준 국내 코로나19 장애인 확진자 수는 1,562명. 이중 사망자가 117명이다. 치명률 7.49%, 비장애인보다 6.5배나 높은 수준이다.
내달 백신 접종을 앞두고 감염에 취약한 장애인을 우선 접종해야 한다는 요구가 나오고 있지만 정부가 공개한 우선 접종 대상에 장애인 생활시설 이용자만 포함되지 재가 장애인은 제외되었다. 더구나 10대, 20대의 젊은 발달장애인은 활동성은 높은 반면 이대로라면 4분기나 돼야 접종대상자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지금이라도 발달장애인에게 백신을 빨리 접종하여 접종 확인 증명서를 발행하는 것이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방안이다.
또 한 가지 발달장애인에게 백신 접종이 꼭 필요한 이유는 작년 COVID-19 전염병이 창궐한 가운데 발달장애인은 거의 외부활동이 불가능한 상태여서 집에만 갇혀 있는 꼴이라고 할 수 있다. 가족들은 발달장애인의 건강을 위하고 감염을 막기 위해 집 밖으로 나갈 수 없게 집안 봉쇄령(?)을 내린 상태이고, 발달장애인이 이용할 수 있는 각종 복지기관도 집단감염을 우려하려 방문과 이용을 극소수화하고 비대면으로 대체하고 있는 실정이다. 말이 좋아 비대면이지 발달장애인의 입장에서는 집안에 갇혀 컴퓨터 화면만 바라보는 고역의 날들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2월 21살의 경기도 고양시의 자폐성장애인이 어머니와 함께 고양시 행주산성 둘레길에서 한적하게 산책하다 실종돼 올해 3월 사망한 채로 발견된 안타까운 사건이 있었다. 어머니는 사망한 장애인이 평소 마스크를 쓰기 힘들어 해서 산책을 위해 할 수 없이 인적이 드문 한적한 곳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고 걸었다고 했다. 전 세계적 팬데믹 사태에서 이 비극적인 사례는 특히 발달장애인과 가족들이 얼마나 힘들게 살아가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몇 개월이라도 빨리 발달장애인이 답답한 집 안에서 나와 자기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미국의 바이든 정부는 일찌감치 팬데믹 상황에서 2배나 힘들게 사는 발달장애인의 백신 접종 계획을 우선하여 고려할 것을 강조했다. 국회의원 김영호 의원실에서도 “모든 발달장애인을 백신 접종 우선 접종대상자로 지정, 즉각적인 백신 접종이 시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요청서를 보냈다. 더불어민주당 백신·치료제 특별위원회에서도 발달장애인을 우선 접종에 포함하자는 전혜숙 위원장의 전달도 있었다. 3분기 백신 접종 계획에 약 23만 명(2018년 기준)의 발달장애인을 우선 접종대상자로 지정, 우선 접종시킬 것을 보건 당국에 강력히 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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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