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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원시립공연단, 구태환 예술감독의 첫 정기공연 ‘넓은 하늘의 무지개를 보면 내 마음은 춤춘다’
    수원시립공연단이 올 해 첫 정기공연으로 오는 6월 25일부터 27일까지 경기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연극 '넓은 하늘의 무지개를 보면 내 마음은 춤춘다'를 선보인다. '넓은 하늘의 무지개를 보면 내 마음은 춤춘다', '친정엄마와 2박3일', '나생문' 등으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은 스타 연출가 구태환 예술감독의 연출과 제19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작 '야끼니꾸 드래곤'으로 잘 알려진 정의신 작가가 만나 탄생한 작품으로, 구태환 예술감독이 수원시립공연단 예술감독으로 취임 후 선보이는 첫 공연이라는 점에서 많은 기대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랫동안 운영해오던 영화관의 폐관을 이유로 모인 등장인물들은 서로 티격태격 영화관을 둘러싼 각자의 추억과 사연을 나누며 개인이, 그리고 사회가 가진 아픔을 담담하고 용기있게 풀어낸다. 제41회 서울연극제 대상을 수상하여 "학교폭력, 노부모 부양, 성 소수자 등 시의성 있는 이야기를 다루며 사회가 외면하는 문제들을 직면하고, 잊혀져가는 것들에 대한 아쉬움이 잘 담겨진 작품"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특히, 최근 불거지고 있는 학교폭력 이야기를 담고 있어 더욱 관심을 불러일으킨다. 사회가 학교폭력을 어떻게 외면하고 있는지, 그로 인해 어떤 비극적인 결말을 초래했는지 현실감 있게 그려낸다. 주변에서 흔히 일어나는, 아니 일어나서는 안되는 아픈 문제들을 피하지 않고 드러내 우리 사회가 외면하지 않도록 관객들로 하여금 문제의식과 경각심을 갖게 한다. 비가 그친 뒤, 맑은 하늘의 무지개가 뜨면 더 이상 어두운 하늘은 없는 것처럼, 아픈 사연을 뒤로 하고 포근하게 떠오른 무지개를 보며 희망찬 내일을 준비를 하는 인물들의 모습은 관객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어루만져 줄 것이다. 이 작품의 연출을 맡은 구태환 수원시립공연단 예술감독은 “최근 한국 사회에 불거진 학교폭력을 비롯한 여러 사회적 문제를 지켜보면서 예술감독으로 취임 후, 시립공연단의 첫 정기공연으로 '넓은 하늘의 무지개를 보면 내 마음은 춤춘다'를 제작해서 관객들과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연극이라는 매개를 통해 마음이 위로받고 감정이 정화되는 시간을 마련하고 싶었다”라며 연출의도를 전했다. 이번 공연은 코로나 19로 인해 시립공연단이 2019년 이후 수원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이는 대면공연이다. 모두가 애타게 기다렸던 대면공연인 만큼 공연 소식에 많은 시민들이 반가움을 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드라마 '허쉬', 영화 '엑시트', 연극 '맨 끝줄 소년' 등 브라운관과 무대를 넘나드는 배우 박윤희와 유쾌한 연기로 대학로 관객들을 사로잡은 한윤춘, 성노진, 배현아 배우가 객원으로 참여, 시립공연단 극단원들과 어우러지는 앙상블도 볼거리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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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5-27
  • 수원시, 수원시립합창단 제178회 정기연주회 'Mozart Requiem'
    수원시립합창단은 오는 6월 17일 저녁 7시 30분에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제178회 정기연주회 'Mozart Requiem'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모차르트, 브람스, 포레, 베르디 같은 거장들의 작품이 잘 알려져 있는 ‘Requiem’은 라틴어로 ‘안식’을 뜻하는데 죽은 자들의 넋을 기리고 남아있는 자들의 아픔을 위로하며 우리 모두의 안녕과 평안을 기원하는 음악으로 해마다 6월이면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며 많이 연주되는 작품이다. 모차르트(Wolfgang Amadeus Mozart)의 마지막 작품인 '레퀴엠'은 그의 천부적인 독창성이 돋보이는 최고의 걸작이라 할 수 있다. 인간의 피할 수 없는 숙명인 죽음이라는 무거움을 예술의 아름다움으로 승화시킨 불후의 명작으로, 종교음악의 장르적 엄격함과 까다로운 화음, 뛰어난 선율이 독창적으로 결합되어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성악곡으로서 인성(人聲)을 탁월하게 드러내고 있다는 점이 돋보인다. 또한 역사상 다양한 레퀴엠이 작곡됐지만 모차르트의 레퀴엠만큼 후세의 작곡가들에게 영향을 끼친 곡은 드물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작품은 모차르트가 프란츠 폰 발제크 백작에게 그의 죽은 아내의 영혼을 위로하기 위한 곡을 의뢰받아 작곡에 착수하였으나 Introitus 전체, Kyrie의 대부분, Sequentia와 Offertorium의 성악 파트와 저음 파트 그리고 중요한 악기의 선율, 특히 Lacrimosa는 8마디만 남긴 채 작곡 도중 건강악화로 사망하게 되었고 결국 미완성으로 남게 되었다. 모차르트의 부인 콘스탄체는 모차르트의 제자이자 당시 빈을 대표하는 작곡가 쥐스마이어(Franz Xaver Süssmayr)에게 마무리를 부탁하여 무사히 '레퀴엠'을 완성하였다. 쥐스마이어가 완성시킨 '레퀴엠'은 오늘날 가장 널리 연주되는 판본이나 모차르트의 의도를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는 많은 비판이 따랐다. 그리하여 쥐스마이어에 입각한 바이어 판과 레빈 판, 아이블러의 최초 보필분을 강조한 랜던 판, 쥐스마이어의 후반 작업을 제거한 몬더 판 등 여러 개의 판본이 제각기 설득력있는 주장을 내세우며 등장하였는데 이번 연주에서는 그 수많은 판본 중에 하나인 로버트 레빈(Robert D. Levin)의 판본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특별히 박지훈 예술감독의 ‘모차르트와 그의 작품세계’, ‘연주감상 포인트’ 등의 해설과 함께 시작되며 소프라노 박미자, 카운터테너 정민호, 테너 김세일, 바리톤 박흥우 등 국내를 대표하는 솔리스트들이 선보이는 화려한 선율과 수원시립합창단의 완벽한 합창 하모니, 그리고 오르가니스트 김강과 수원시립교향악단이 펼쳐내는 웅장한 사운드를 통해 마치 한편의 오페라를 보는 듯한 밀도 높은 음악의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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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5-27
  • 용인문화재단, 도시 ‘용인’ 거점공간 용인어린이상상의숲 '두둥실! 열기구 세계여행'
    (재)용인문화재단(이사장 백군기) ‘용인어린이상상의숲’ 미술놀이터에서 오는 6월 2일부터 미술과 인문학의 융복합 체험프로그램 '두둥실! 열기구 세계여행'이 진행된다. 용인문화재단이 주최하고 ㈜모나미가 주관한 '두둥실! 열기구 세계여행'은 ‘하늘을 날고 싶었던 사람들은 과연 무엇을 만들었을까?’라는 호기심에서 시작하여 몽골피에 형제가 발명한 열기구를 비롯한 다양한 비행체의 발전에 대해 탐구하고, 체험키트를 활용해 열기구를 직접 만들어 보는 연계활동으로 구성된 융복합 미술체험 프로그램이다. 상상의숲은 어린이가 스스로 지식을 탐구하고 작품을 완성하는 예술 체험 프로그램을 계기로 문화교육 거점 공간으로서 창의력과 융합사고력을 기르고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문화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융복합 콘텐츠를 지속 개발할 계획이다. '두둥실! 열기구 세계여행'은 24개월 이상 권장하고 있다. 체험가는 일반 4천원 용인시민 3천원이며, 보호자 1인은 무료로 동반 입장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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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5-27
  • 평택시, 평택 시민이여! 행복하라!!
    평택시문화재단은 여러가지문제연구소 김정운 소장이 말하는 ‘행복의 조건’을 주제로 하는 ‘렉쳐콘서트’를 다가오는 6월 16일에 관객들을 만난다. 베를린자유대학교 대학원에서 문화심리학 박사 학위를 받고 명지대 인문교양학부 교수를 역임한 김정운 소장은 이날 특유의 유쾌하고 탁월한 언변으로 ‘행복’에 대해 평택시민들에게 재미있게 이야기한다. 특히, 김 소장은 인문학과 심리학에서 기반한 현대인들의 ‘행복의 조건’은 무엇인지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내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된다. 강연이 끝난 뒤 김교수는 관객들의 질문에 답을 하며 소통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한편, 평택시문화재단에서 주최하는 2021 오닝렉쳐콘서트는 올해 3회에 걸쳐 배우 양희경님, 전 문체부장관 김명곤님을 모시고 명품 강의를 펼칠 계획이다. 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강의를 통해 행복나눔의 즐거움을 나누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슬기롭게 대처할 수 있는 맞춤형 강의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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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5-26
  • 시흥시 2021 경기도 문화의 날 가정의 달 특별뮤지컬 '두들팝' 공연 개최
    시흥시는 경기도 문화의 날 사업으로 ‘가정의 달 특별 뮤지컬 '두들팝'’을 온라인 무료 공연으로 개최한다. '두들팝'은 손 그림과 스크린 아트의 만남, 풍성하고 다양한 라이브 악기 연주와 미술활동을 접목해 흥미를 유발한다. 두 주인공 우기와 부기가 만든 낙서들이 악사들의 라이브 연주와 다양한 음향 효과, 절묘한 순간에 튀어나오는 오브제들과 함께해, 상상한대로 이루어지는 놀이의 세계로 관객들을 끌어당기는, 비대면으로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작품성 높은 뮤지컬이다. 이번 공연은 5월 28일부터 6월 3일까지 '생태문화도시 시흥 유튜브' 채널에서 온라인 영상으로 관람할 수 있다. 또한, 관내 유치원 및 어린이집, 초등학교에서도 관람할 수 있도록 배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시흥시의 아동들과 가족들 모두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이번 공연을 통해 비대면으로도 즐겁게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즐기고, 심리적으로 치유되길 희망한다”며 “생태문화도시 시흥 유튜브를 통해 일상 속 문화 향유를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관람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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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5-26
  • 한국도자재단, 경기공예창작지원센터 공예 교육 강사 모집
    한국도자재단이 경기공예창작지원센터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할 공예 교육 강사를 연간 상시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경기공예창작지원센터는 한국도자재단이 2019년 11월 여주시에 설치한 공예 특화 메이커스페이스(열린 제작실)로, 공예 관련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개설․운영하고 있다. 지원 자격은 도자, 유리, 목공, 금속, 디지털 등 관련 공예학과 학사 이상 전공자로 3년 이상 경력자 또는 해당 분야 10년 이상 경력자다. 지원자는 경기공예창작지원센터 홈페이지(csic.kr)에서 접수하면 된다. 심사를 통과한 지원자는 강사 인력 명단에 등록, 경기공예창작지원센터에서 개설하는 모든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교육 프로그램 참여 시 재단 내부지침에 따라 강사료가 지원된다. 한국도자재단은 지난해 경기공예창작지원센터 교육 강사 공개모집을 통해 총 77명의 공예 전문 강사를 모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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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5-26
  • 수원시, 어두운 시대를 환히 빛낸 수원지역 독립운동을 따라서
    ‘대한독립의 길을 걷다’라는 제목의 수원시 인문기행 두 번째 코스는 일제 강점기의 수원과 수원사람들의 이야기가 중심이다. 나라를 빼앗겼던 암울한 시대를 기억하는 근대 건축물과 일제에 저항해 독립의 의지를 드높였던 사람들의 흔적을 더듬어 볼 수 있다. 수원화성을 중심으로 풍경을 즐길 수 있는 이번 코스는 여행길을 더욱 다채롭게 한다. 총 6㎞를 둘러보는데 3시간가량이 소요된다. [연무대~방화수류정] 인문기행의 시작은 ‘연무대’다. 220년 전 정조대왕의 친위대인 장용영 군사들이 무예를 연마하던 훈련장으로, 넓은 잔디밭이 펼쳐져 보는 사람의 마음을 탁 트이게 해준다. 지금은 연날리기, 활쏘기는 물론 하늘 높이 올라 수원화성을 내려다보는 헬륨 기구 ‘플라잉수원’ 등의 체험이 이뤄지는 평화로운 곳이다. 그러나 102년 전 연무대에서는 나라의 독립을 염원하는 민초들의 함성이 울려 퍼졌다. 수원 장날이었던 1919년 3월 16일, 서장대와 연무대에 수백 명의 수원사람들이 모여 ‘만세’를 외치며 팔달문과 종로 방향으로 만세 시위를 이어갔다. 일본의 침탈로 내몰린 상인들이 중심이었다고 한다. 연무대에서 10분가량 걸어 내려오면 용두암이라는 바위 위에 세워진 아름다운 정자 ‘방화수류정’이 있다. 누구나 한눈에 반할 만한 풍광의 방화수류정은 수원지역 만세운동의 발화지다. 수원에서 나고 자라 서울로 유학한 지식 청년들을 주축으로 연무대보다 보름 앞선 3월 1일 만세운동이 시작됐다. 독립의 결의로 가득 찼던 방화수류정 일대는 100여 년이 지나 정자를 둘러싼 용연과 화홍문의 절경을 배경으로 피크닉을 즐기는 명소가 됐다. 정조의 애민 정신의 씨앗이 수원지역을 살아가던 평범하고 의로운 사람들의 희생과 저항을 거름 삼아 오늘날 연무대와 방화수류정에서 많은 사람이 누리는 평화로운 일상으로 피어난 셈이다. [수원동신교회~수원종로교회] 방화수류정에서 화홍문으로 방향을 잡아 수원천을 따라가는 길에는 일제 강점기 수원지역의 종교와 교육기관을 중심으로 한 역사가 그대로 남아 있다. 제일 먼저 ‘수원동신교회’는 독특한 외벽 색과 건물 디자인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한복을 입고 짚신을 신는 등 한국식으로 생활하며 선교활동을 벌이던 노리마츠 마사야스가 1900년 8월 수원에 설립한 ‘성서강론소’가 110년 동안 이어진 역사가 오래된 교회다. 조금 더 내려오면 ‘매향중학교와 매향여자정보고등학교’가 있다. 1902년 수원 최초의 여성 근대교육기관으로 설립돼 독립 영웅들을 배출해 낸 삼일여학교가 전신이다. 교문 앞 매향교는 비가 오면 수원천이 범람해 등교에 어려움을 겪던 학생들을 위해 당시 민족대표 48인 중 한 명이자 삼일여학교 학감이던 김세환이 다리를 놓은 자리에 세워졌다. 또 삼일여학교가 현재 위치에 자리를 잡고 발전하는 데 30여 년간 헌신했던 밀러 교장을 기리는 기념비가 교정을 지킨다. 기념비 전면에는 그녀의 한국이름(미라)을 따라 ‘미라교장기념비(美羅敎長記念碑)’가 한자로 적혀 있다. 삼일중학교 교정에 위치한 ‘아담스기념관’은 삼일학교의 상징이다. 개화기 서양 문물과 함께 유입된 기독교가 설립한 교육기관으로, 초가집에서 서당 형태로 시작됐다. 이후 수원에 대한 사랑이 남달랐던 독립운동가 임면수 선생이 사재인 과수원 부지를 기부해 1909년 삼일학교 교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미국 노스 아담스(North Adams) 교회의 도움으로 임면수 선생이 공사 감독을 맡기도 했다. 매향교를 건너면 북수동성당을 만난다. 1897년 팔부자집 중 한 채를 구입해 예비자들을 받으며 시작된 성당은 1931년 뽈리신부가 부임해 수원시 최초의 고딕성당을 세울 정도로 발전했다. 최초의 사립초등학교인 소화강습소(현 소화초등학교)가 시작된 곳이기도 하다. 한글로 조선의 역사를 가르치던 학교가 떠난 뒤 뽈리화랑으로 활용되고 있는 건물은 등록문화재 제697호다. 수원지역 천도교당의 본거지이자 3·1운동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했던 ‘천도교 수원대교구’는 팔부자집을 구입해 사용하다 북수동성당에 내주고 현재는 창룡문 근처 남수동에서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을 거치며 소실된 종각을 2008년 복원한 여민각 맞은편에는 ‘수원종로교회’가 있다. 붉은 벽돌에 푸른 지붕을 인 건물은 수원의 아픈 역사와 격변의 시간을 함께 보냈다. 삼일여학교와 삼일학교 등 최초의 근대교육을 시작했고, 3·1운동과 애국계몽운동을 이끌었다. 김세환, 이선경 등 독립지사도 출석했다고 알려졌다. [화성행궁~김세환 집터] 길을 건너 ‘화성행궁’은 김향화를 비롯한 수원기생 30여 명이 만세운동을 했던 특별한 곳이다. 화성행궁은 평상시엔 관아 건물로, 임금이 행차했을 때는 임시 별궁으로 576칸의 최대 규모를 자랑하며 정조대왕이 재위 24년 중 13차례나 머무른 의미가 큰 곳이다. 그러나 일제는 화성행궁을 헐어 병원으로 활용했다. 1919년 3월 29일 봉수당에 들어섰던 자혜의원으로 위생검사를 받으러 간 기생들은 화성행궁의 중심인 봉수당과 일제경찰서 앞에서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며 의로운 기상을 떨쳐 보였다. 팔달산 정상에서 수원화성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서장대’도 민족의 정기가 드높다. 두 번째 인문기행의 첫 시작점인 연무대와 함께 3월 16일 수원장날 만세운동이 일었던 곳이다. 성벽을 따라가면 ‘3·1독립운동기념탑’과 ‘대한민국독립기념비’가 나란히 서 있다. 대한민국독립기념비는 1949년 1월 16일에 만들어져 중포산에 있던 동공원에 세워졌는데, 1969년 10월 15일 3·1독립운동기념탑을 세울 때 이곳으로 함께 옮겨졌다. 대한민국독립기념비는 만세운동을 탄압하다 처단된 일본 순사 노구치의 순국비를 해방 후 수원시민들이 깨트려 버리고 그 위에 세웠다. 특히 당시 학생과 시민의 성금으로 세워진 기념비가 수원의 중심에서 수원시민들의 일상을 내려다보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김세환 집터’는 건국훈장 독립장이 추서된 수원의 대표적인 독립운동가 김세환(1889~1945)이 살던 터다. 민족대표 48인 중 한 명인 김세환은 수원과 충청지역 만세운동을 이끌었고, 삼일여학교와 수원상업학교 등 교육자로서 민족의식을 고취했다. 수원지역 근대사를 따라가는 ‘수원의 근대를 걷다’는 순회전시를 지속한다. 6월4일까지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본관 3층 로비에 전시된 뒤 6월5일부터 6월25일까지 3주간 수원고등법원 1층 로비에서 시민들을 만난다. 수원시 관계자는 “두 번째 인문기행은 숭고한 희생으로 대한독립의 길을 열고자 노력한 수원지역 애국지사와 조력자들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곳”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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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5-25
  • 시흥시, 2021 테마 걷기챌린지 1탄 따오기 길 따라~ 걷기 챌린지!
    시흥시는 오는 30일까지 중부권 지역주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따오기 길 따라~ 걷기 챌린지!’를 운영한다. ‘따오기 길 따라 걷기 챌린지’는 걷기 실천율 향상을 위해 목감동 따오기 길 따라 만보 걷기를 2회 실천하고 이를 인증할 수 있는 사진 2장과 산현공원과 목감어울림센터 앞에 조성되어있는 따오기 포토존에서 찍은 사진 1장을 365걷기홀릭 카페에 올리거나 카카오채널(시흥시 중부센터 걷기챌린지)에 보내면 참여할 수 있다. 걷기 챌린지는 오는 5월 30일까지 진행되며, 5월 31일 추첨을 통해 챌린지 달성 주민 50명에게 건강생활 실천 기념과 지속적인 동기부여를 위해 건강꾸러미를 지원할 예정이다. 시흥시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걷기 환경조성을 위해 우리동네 쓰레기 주우며 걷기, 한 여름밤 저녁 걷기 등 월별 테마를 지정해 걷기 챌린지를 운영할 예정”이라며 “걷기에 흥미를 느끼고 신나게 걸으며 건강도 찾을 수 있었으면 한다” 고 전했다. 한편 중부건강생활지원센터에서는 지역주민의 신체활동 활성화를 위해 ‘내 몸 운동모드 ON’ 온라인 운동교실과 ‘함께 걷고! 함께 건강해지는! 주민주도 자율걷기동아리’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비대면 신체활동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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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5-25
  • 시흥시, 제28회 물왕예술제 개최
    시흥시가 “제28회 물왕예술제(부제: 예술로 다함께 이겨내요)를 개최한다. 시흥시 주최 사단법인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시흥지회(회장 최찬희, 이하 시흥예총)주관으로 열리는 제28회 물왕예술제는 ▲공연예술분야 ▲전시예술분야▲시민예술제 등 세 분야로 나뉘어 운영된다. 공연예술분야는 1부 클래식과 지역영재와의 콜라보, 2부는 국악과 무용, 연예의 콜라보로 꾸며진다. 무관객 영상촬영 후, 보다 많은 시민들이 접할 수 있도록 1부는 6월 11일부터 17일까지, 2부는 6월18일부터 24일까지 오전12시와 오후12시 티브로드 한빛방송과 예총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다. 전시예술분야는 시민들이 산책하듯 관람할 수 있는 ‘발자국 전시회로’ 운영된다. 건축, 문인, 미술, 사진 4개 회원단체가 힘을 합했다. 출품된 작품은 훼손을 막기 위해 실사 출력해 시민들이 산책로로 많이 이용하는 곳에 전시했다. 물왕저수지 수변데크, 비둘기공원 농구장, 호조벌 보통천변, 한울공원 관광휴게동 게비온 벽면 등에서 5월 28일부터 6월3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이번 제28회 물왕예술제는 시민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노력이 엿보인다. 비대면 공모 방식으로 열리는 시민백일장, 사생·휘호대회, 끼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위한 ‘한걸음 앞으로 버스킹’ 등 코로나19의 확산을 방지하며 시민과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열어놓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예술제가 1년 넘게 코로나19라는 사회적 재난을 겪어내며 감염병에 대한 불안과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우울감 속에서도 시흥시 전체를 위해, 내 가족의 안전을 위해 각자의 일상을 양보해온 시민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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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5-25
  • 안성시 김보라 시장,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 참석
    안성시는 불기 2565년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이 지난 19일 안성시 주요 사찰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감염병 확산을 막고자 행사 규모는 축소됐으나, 사찰을 찾은 불자들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코로나19 조기 종식을 염원했다. 이날 김보라 안성시장은 관내 칠장사, 청룡사, 대흥사, 쌍미륵사, 운수암 등의 주요 사찰을 방문해 코로나19 방역 수칙 준수를 당부하며 부처님 오신 날을 봉축하였으며, 코로나19 방역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준 불교계에 감사와 위로의 마음을 전하고 각 사찰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또한, 김보라 시장은 칠장사에서 열린 ‘불기 2565년 부처님 오신 날 봉축 법요식’에서 “인류의 스승인 부처님의 탄신을 기념하는 ‘부처님 오신 날’을 안성시민과 함께 맞이하게 되어 진심으로 기쁘다”며 “어렵고 힘든 시기에 코로나19 방역에 함께해주시는 시민들의 마음을 물심양면으로 보듬어 주신 안성의 여러 사찰에 위로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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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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