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5(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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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전 시흥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07회 시흥시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안돈의 시흥시의원이 '은계지구 상수도 이물질 발생 민원' 관련 5분 발언을 하고 있다.(촬영=최영석 기자)

 

"임병택 시장님께서는 이 자리에서 이 물을 선뜻 드실 수 있는지요?"

 

시흥시의회 안돈의(대야동·신천동·은행동)의원이 17일 열린 제307회 시흥시의회 임시회(본회의) 5분 발언에서 한 말이다.

 

이 자리에서 안 의원은  물병을 꺼내들며 "이 병에 담긴 물은 은계지구 아파트 단지에 설치된 메인 수도관 중 하나에서 담아 온 수돗물과 내부 코팅 박리로 인한 이물질"이라고 밝히며 임병택 시흥시장을 향해 "이 자리에서 이 물을 선뜻 드실 수 있는지" 물었다.


이어 안돈의 의원은 "본 의원에게 접수된 은계지구 민원 중 상수도관 탁수와 각종 이물질 발생 관련 민원이 가장 많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은계지구 집집마다 정수기를 설치하여 물을 마시고 있는데 정수기 필터가 검고 탁한 색으로 변하고 있는 상황에서

검사를 해도 이상이 없다고만 하는 LH와 시흥시의 모습을 보고만 계셨는지"라고 다시 한번 임 시장에게 물었다.


또, 안 의원은 "시장님께서는 상수도관 교체 등 문제 개선이 되지 않는다면 앞으로도 시민 분들께서 고통 속에 살아가야 함을 아셔야 한다"며  "시흥시는 시민 분들의 고통을 해결해 줘야 할 의무가 있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안돈의 의원은 "대한민국의 대표 도시 K-시흥시를 외치며 시흥시를 만드시려면 시민의 생명을 위한 생명수인 상수도부터라도 개선하는 일에 먼저 집중하여 주시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이라고 주문하면 5분 발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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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돈의 시흥시의원 "임병택 시장님께서는 이 자리에서 이 물을 선뜻 드실 수 있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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