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고향사랑 기부제 TF 답례품 분야 팀장들이 회의를 하고 있다.
수원시는 7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고향사랑 기부제 태스크포스팀’ 답례품 분야 회의를 열고, 고향사랑 기부제 답례품 선정을 위한 준비를 시작했다.

이날 회의에는 답례품 분야 부서(지역경제과·문화예술과·관광과·생명산업과) 팀장과 고향사랑 기부제 담당 팀장 등이 참석했다.

답례품 분야 부서는 ‘고향사랑 기부제’에 적절한 답례품을 발굴해 9월 30일까지 제출한다. 답례품은 ▲수원시에서 생산·채취된 농·축·수·임산물 등 지역특산품 ▲관내 기업·개인이 수원에서 생산·제조한 물품 ▲수원시에만 통용되는 상품권 등 수원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품목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향후 구성될 ‘답례품 선정위원회’가 부서에서 발굴한 답례품을 심사해 호응을 얻을 수 있는 품목을 선정할 예정이다.

내년 1월 시행될 ‘고향사랑 기부제’는 타지에 사는 사람이 고향이나 다른 지자체에 기부하면 기부자에게 일정 비율의 세액공제 혜택을 주고, 기부받은 지자체는 기부액의 30% 범위에서 답례품을 제공할 수 있는 제도다. 지자체는 기부금을 주민 복리에 사용한다.

수원시민은 수원시와 경기도를 제외한 전국 모든 광역·기초 지자체에 기부할 수 있다. 개인만 기부할 수 있고, 1인 기부 한도는 연간 500만 원이다. 10만 원 이하 기부는 100%, 10만 원 초과는 16.5%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수원시는 지난 6월 ‘고향사랑 기부제’를 준비하는 ‘고향사랑 기부제 태스크포스팀(TF)’을 구성한 바 있다. 답례품과 업체를 어떤 방식으로 선정할 것인지 정하는 조례를 올해 안에 제정할 계획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매력 있는 수원시 맞춤 답례품을 발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전문가 사례 연구, 시민 아이디어 공모 등으로 차별화된 답례품을 발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답례품이 수원시 고향사랑 기부제의 성패를 가를 수 있는 만큼, 국민들에게 선호하는 답례품을 발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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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고향사랑 기부제’ 답례품 선정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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